[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결혼 11년차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첫 손주를 얻었다.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 소녀의 출산 덕이다.
13일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난주 미국 애틀란타에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우리 가정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내가 드디어 할아버지가 됐다”면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간다에 사는 우리 딸 아그네스가 어젯밤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며 후원으로 인연을 맺은 딸의 출산 소식을 전하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 아이는 아프지 않고 에이즈라는 가난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도하며 잘 지원하겠다”라며 책임감을 덧붙였다.
나아가 “#우간다 #아그네스 #7월에 봐 #손자”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손자와의 첫 만남을 기약했다.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지난 2009년부터 아프리카 우간다에 거주 중인 소녀 아그네스를 후원했다.
지난 2022년 20살이 된 아그네스의 결혼 당시 김정화는 “6살 아그네스를 처음 만난 27살의 나는 엄마가 됐고 10살이 된 아그네스에게 아빠를 선물해줬다. 성인이 된 아그네스는 나의 후원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나의 딸로 남아 있다. 20살의 천사 같은 아그네스가 어제 결혼을 했다. 곁에서 함께하지 못한 속상함이 크다.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바로 달려가려 한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은성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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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얘기가 나오는걸 보니 옛날 뉴스를 이제서야 보이게 하는건 뭔 심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