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의사와 결혼한 방송인 장영란이 시상식에 출격, 초심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경사났다!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 간 장영란 (최초공개,눈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이 한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초심을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이번에 처음 드레스를 입고 시상하러 가는데 저희 매니저가 오늘 중요한 검사가 있어서 그냥 저는 병원에 가라고 했다 건강이 최고 중요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철 타고 샵에 가서 메이크업하고 시상식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고 샵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택시를 타고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매니저 없이 간 시상식장에서 대기실이 따로 없고 시상자들과 다 같이 있게 된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시상식 내부로 이동한 장영란은 “어디 앉으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 자신의 시상 파트너인 ‘더 글로리’의 아역배우 오지율 양과 시상식 멘트를 연습해보며 시상 준비를 했다.
이어 시간이 남자 대기실이 따로 없는 장영란은 로비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나 A급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미스트롯’ 1등 양지은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장영란. 양지은은 “너무 예뻐졌다”라고 말했고 최근 눈 성형 수술을 한 장영란은 “(내 유튜브를)봤구나”라고 웃었다. 이어 양지은은 “제가 경연 오디션 할때 장영란 선배님께서 저한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했다. 영란 선배님은 정말 천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상을 위해 무한 대기 중인 장영란에게 “옛날 VJ도 이렇게 했나?”라는 질문에 “이건 새 발의 피다. 여긴 앉아라도 있었지 그땐 복도가 내 대기실이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드디어 시상을 마친 장영란은 “나 진짜 아직 멀었다. 한밤의TV 리포터 출신으로 초심 찾기 다시 한 번 해봐야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다른 스타의 팬들이 수고했다고 인사하자 바로 미친 친화력을 발휘하며 “실물 괜찮죠? 저도 같이 좋아해달라”라고 음료를 나눠주며 팬심 잡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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