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소라가 ‘SNL코리아5’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8일 이소라가 진행하는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에선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이소라가 전 남자친구 신동엽이 진행하는 ‘SNL코리아5’에 호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대표 크루인 김원훈은 “이소라가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오는데 모델 포스가 엄청나기도 하고 내가 보지 못한 비주얼이었다”라며 이소라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그때 ‘누나 비율이 너무 좋다. 9등신 같다’라고 하니 정색하면서 ‘나 10등신이야’라고 하셨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는 “내가 그날 수준 낮은 개그를 쳤다”라며 너스레를 떨곤 “그날 아침에 밤을 새고 갔다. ‘젠지포차’ 때가 특히 힘들었다. 그 뒤에 욕하는 대본이 당일 날 나왔고 ‘짭동엽’이 나오는 것도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말에 김원훈은 “그 친구가 원래 신동엽 닮은꼴로 활동하던 친구인데 이소라가 나온다고 해서 전부터 섭외를 했다”라며 깜짝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그날 우리가 너무 행복했던 게 방송하면서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스타일이라 팬 분들도 좋아하셨고 우리도 좋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항상 얘기를 한다. 잘된 편을 논할 때 꼭 이소라 편을 꼽는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소라는 “난 꽁트가 맞는 것 같다. 개그가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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