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시언, 기안84, 빠니보틀이 ‘태계일주’의 추억을 떠올렸다.
3일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선 ‘기안84 마음대로 무계획 규슈 여행 (이시언, 기안84, 이승훈, 빠니보틀 일본 여행 브이로그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시언, 기안84. 이승훈, 빠니보틀이 함께 일본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버스를 타고 아무데나 가기를 제안했고 멤버들은 무계획 여행에 나섰다.
정류장에 내려 벳푸대학교를 방문한 4인. 이시언은 “벳푸대학교에서 학식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오늘 운영을 안 해서 벽에 있는 그림만 보고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처 온천을 찾은 네 사람은 한 시간 동안 전세로 빌린 욕장에서 목욕을 즐겼다.
목욕 후 나온 네 사람은 쏟아지는 비를 다시 맞는 상황이 됐다. 목적지 없이 즉흥적으로 갈 곳을 정하는 방식에 이승훈은 “뭘 해야 된다는 압박이 없으니까 좋긴 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 역시 “우리가 목적지를 정하면 이동해야 되지 거기 가서 뭘 해야 되지 그게 또 일이 된다”라고 거들었다.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로 간 네 사람은 ‘태계일주(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시언은 “태계일주 솔직히 너무 힘들긴 하다. 근데 가고 싶긴 하다. 왜냐면 이렇게 또 다 같이 약속 잡고 보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근데 확실히 힘드니까 기억에 남는 것도 있다. 편하면 기억에 안 남긴 하다”라고 공감했다.
빠니보틀은 “나는 인도보다 마다가스카르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마지막에 해서 그런 게 아니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훈은 “형이 인도를 워낙 많이 가봐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마다가스카르 편에)내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거짓말 안 치고 형 처음 왔을 때 진짜 약간 눈물이 핑 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시언 역시 “갔을 때 내가 딱 안아줬다. 안아주는데 (빠니의)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당시 뭉클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얘가 나를 싫어하는 구나…”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기안84 역시 “빠니가 생각보다 정이 (있다). 나는 처음에 봤을 때 말을 너무 또박또박 약간 AI가 말하는 느낌이어서 얘가 기계적인 애가 아닌가 했는데 눈물도 있고 사람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언스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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