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챌린지를 하다가 코피가 났던 사연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선 ‘전 직장동료와 YG 앞담화 | 집대성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 대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제가 얼마 전에 뭔가 심기를 불편한 게 아닌가 해서, 특히나 저는 민지에게 좀 특별히 미안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최근 한 웹예능에 출연한 대성은 YG기여도 최하인 그룹으로 2NE1을 꼽으며 없어도 되는 멤버로 공민지를 언급했던 바.
“민지한테 따로 연락 안 했나”라는 질문에 “내가 민지 연락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산다라박은 영상편지를 제안했고 대성은 “사랑하는 예쁜 동생 민지를 오늘 같이 모시고 싶었다. 제가 늘 미안한 마음은 갖고 있다. 왜냐면 민지가 데뷔하면서 약간 대성 닮은꼴이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여자한테 대성 닮은꼴 타이틀이 결코 칭찬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저는 혼자 했기 때문에 화가 안 풀렸다면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성은 과거 빅뱅 시절을 떠올리며 “방송국에서 우리를 안 좋아할 수도 있었던 게 많이 가렸다. 싫어하는 것은 안 했고 어느 시즌에는 특정 방송사만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우리가 많이 좀 별났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요즘엔 그런 거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가리는 것 없이 다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힘든 두 가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엔딩 요정’을 언급하자 대성 역시 “미치겠다. 나도 그거 힘들 것 같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챌린지 문화를 언급한 산다라박은 “챌린지는 안 할 수가 없지 않나. 나 그거 하다가 코피가 났다. 내 무대를 하다가 그런 게 아니라 챌린지 하다가. (틈틈이 해야 하니까) 앉을 수가 없고 또 신인 친구들이 어렵게 부탁하는 것일 텐데 ‘난 다 하겠다’고 했더니 하루에 네 팀씩 하느라 화장실 갈 시간도 없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대성 역시 “나도 챌린지 문화는 버겁다”라고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집대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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