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비가 클럽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어디가요, 오빠” 10년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비에게 “선배도 클럽 같은데 가시냐”라고 질문했다. “요즘도 가고 싶다”라고 말한 비는 “왜 클럽을 가면 다들 뭔가 오염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안 그랬다. 클럽 가서 막 영감을 받고 그랬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아가 “요즘도 음악 들으러 가는 클럽이 있다”라고 말하자, 비는 “앞으로 ‘저 음악 들으러 클럽에 있다’고 아예 대놓고 밝히고 가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현아는 “선배님이 클럽에 계시면 이상할 것 같다. 안 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는 클럽을 가지 못하는 남다른 고충도 언급했다. 그는 “(클럽에 갔을 때) 악수를 하거나 너무 반가운 사람은 껴안기도 하지 않나. 그런 찰나에 누가 사진을 찍어서 ‘클럽인데 비가 어떤 여자랑 포옹을 하고 있다’고 할까봐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현아가 “왜 그런 상상을 하냐”라고 안타까워하자, 비는 “억울한 일을 하도 당해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현아가 “저는 그런 걸 잘 인식하지 못해서 그냥 찍힌다”라고 말하자, 비는 “배워야겠다. 저도 좀 그래야 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1월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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