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에서 수입한 월병에 수세미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식품가공업체 ‘윤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월병의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세미가 섞인 제품은 중국에서 수입한 ‘오인월병’으로 중국인이 중추절에 즐겨 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 밀가루, 설탕, 참깨, 호두, 땅콩, 아몬드 등으로 만들어져야 하나 수세미가 발견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중국 4대 맥주 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중국산 식품의 위생을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경덕 교수는 “이제는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 수입에 있어서 조사를 철저하게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며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가 지적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12년간 배우 송혜교와 함께 전 세계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등을 기증하는 선행을 베푼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경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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