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현아가 스케줄 할 때 김밥 한 알로 버티다가 건강이 악화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어디가요, 오빠, 10년 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 ㅣ시즌비시즌4 EP.2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비가 현아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비는 “못 보던 사이에 더 예뻐졌다”라고 말했고 현아는 “지금 좀 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비는 “지금이 훨씬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비는 “내가 현아를 한참 못 보다가 몇 년 만에 본적이 있었다. ‘아니 어쩜 저렇게 말랐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현아는 “그때는 40kg이었다”라고 밝혀 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아는 “스케줄 할 때 김밥 한 알 먹고 버티고 그래서 26살 때부터는 건강이 너무 악화돼서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잘하지 못하더라. 그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원하는 행복이 이거였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가 작년부터 이제 조금 시작된 것 같다. ‘아 이런 게 더 행복하고 소소하게 감사할 일이구나’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황에 대한 질문에 “요즘 앨범 준비하고 있어서 매일매일 스케줄이 있다”라며 유튜브에 초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비는 “내 마음 속의 현아는 되게 소중한 존재다. 늘 잘되길 바라고 항상 응원했다”라고 말했고 현아는 “처음 말씀드리는 거기는 한데 저희 아버지께서 (과거에)‘비 오빠가 계신 회사로 가라’ 하셔서 오빠 때문에 회사를 선택하게 됐다. 그런 비화가 있다”라며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던 비화를 공개했다.
또 비는 어릴때부터 돋보였던 현아의 댄스 실력을 칭찬하며 “현아를 볼 때 타고나길 약간 홀리는 춤이 있었다. 그 당시에 컨트롤하는 선생님들과 사람들에게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현아는 비에 대한 기억에 대해 “제가 연습생 시절 항상 연습실에 연습하러 오셨다. 그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대단하신 분인데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시는구나, 그때의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저도 데뷔하고 나서 항상 연습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 보고 배운 거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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