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초통령’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도티가 철도 선로에서 무단 촬영 중인 모습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에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 님과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어 사과 말씀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했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도티는 용산삼각선 선로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선로는 현재 운행 중인 철도 선로로, 사전 허가 없이 선로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논란이 커지자 도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샌드박스네트워크도 사과했다.
한편, 도티는 현재 2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도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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