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준수가 매니지먼트사 설립 비화를 소개했다.
1일 육사오 채널엔 “다른 수식어가 필요한가? 그분이 오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준수가 게스트로 나선 ‘칭찬지옥’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은 김준수는 “10주년 때는 있을 법한 느낌이었는데 20주년을 기념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뿌듯함도 있었고 한편으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싶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로 거듭난 그는 “거창한 건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홀로서기를 결정하고 나왔는데 마침 친했던 동료들도 회사가 없었던 거다. 그들이 선뜻 와줬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김호영은 “김준수가 뮤지컬 계에 공을 세운 게 많다. 김준수가 뮤지컬 계에 오면서 가수 팬 분들이 이쪽으로 많이 넘어왔다. 심지어 많은 아이돌들이 뮤지컬로 도전하게 됐다”라며 김준수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아이돌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기까지, 김준수에게도 고민의 시간이 있었던 터. 김준수는 “새로운 시작에 막막해 하던 중 ‘모차르트’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처음엔 사실 거절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지금껏 잘해왔던 가수 활동 조차도 ‘잘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과 걱정이 가득했는데 지금까지 해보지도 않았던 새로운 장르로 또 데뷔를 하는 거였다. 그 스타트가 너무 어려웠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칭찬지옥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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