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김수현이 1년여를 달려온 작품에 대해 각별한 소감을 드러냈다.
1일 tvN drama 유튜브 채널에선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 #눈물의여왕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촬영을 마친 배우들의 종영 인사가 담겼다. 백현우 역의 김수현은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요, 제 첫 촬영은…”이라고 말하다가 생각이 안 난 듯 김지원에게 첫 촬영이 언제였는지 물었고 김지원은 “(작년)4월이요!”라고 대답하며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나갔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서로를 포옹하고 박수를 치며 훈훈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눈물의 여왕’ 팀은 모든 배우들에게 1인 1케이크를 안기며 마지막 촬영을 축하했다. 백현우와 홍해인 부부로 활약한 김수현과 김지원은 서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김수현은 “안 그랬는데 갑자기 되게 싱숭생숭해졌다”라며 김지원과 작별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자신의 촬영을 모두 마친 김수현은 뭉클해하는 모습으로 “작품을 이렇게 꽉 차게 길게 해 본 게 또 처음이기도 그래서 기분이 또 오묘하기도 하고 그렇다. 여느 작품과는 또 다른 돈독함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너무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해인 역으로 열연한 김지원은 “16부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근데도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너무 충만하고 즐겁고 그런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기 위해서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모두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홍해인도 계속 들여다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많은 응원과 애정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최종회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를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드라마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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