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한 ‘SPOT!’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30일 동네스타K 채널에는 “열심히 살자. 중소돌에서 대기업 레이블 수장돼도 제니 섭외전화 직접 돌리는 지코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2018년 설립한 KOZ 엔터테인먼트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편입되면서 대기업 레이블의 수장이 된 지코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가 뭔가?”라는 질문에 “일단 자금력 자체가 다르다. 블락비의 경우 중소도 아닌 곳에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지코는 블락비 시절부터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바. 이날 그는 “저작권료가 상당할 텐데 그 중 1등 곡은 뭔가? 사람이라면 이 친구에게 뽀뽀를 해주고 싶다는 곡이 있나?”라는 질문에 “나는 내가 낳은 모든 자식들에게 뽀뽀를 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아무래도 ‘아무 노래’가 아닐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지난 26일 디지털 싱글 ‘SPOT!’을 발매한 지코는 블랙핑크 제니를 피처링으로 섭외한데 대해 “곡을 정해놓고 피처링 가수를 정한 게 아니라 ‘제니랑 같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곡을 만들었다. 제니 맞춤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곡 말고도 6곡 정도로 몇 가지 옵션을 더 만들고 그 중에서 2곡으로 추려 제니에게 들려줬다. 한 곡밖에 없다고 하면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라는 것이 지코의 설명.
제니와의 작업에 대해선 “그간 작업을 한 번도 같이 해본 적이 없어서 제니의 성향을 알아야 했다. 제니는 곡에 대한 해석을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더라. 내가 어떤 옵션을 제시한다기보다 쭉 녹음을 하면 ‘난 이게 좋아’하면서 던지는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네스타K’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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