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하이브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불법 사재기 의혹, 사이비 연관 의혹 등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하이브 자체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는 “제기되는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현재 하이브는 사이비 종교로 규정된 한 명상 단체와 연관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닌 학교가 해당 단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 역시 해당 단체가 만든 체조 이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7년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논란 관련 판결문이 재조명되는 등 사재기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당시 소속사는 “범인의 공갈과 협박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은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며,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 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민희진 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불공정 계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 경영 코치를 받았다는 하이브 주장에 대해 “그 사람들이 더 주술을 보러 다닐거다. 그래서 나한테 몰아붙이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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