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SF9 출신 로운이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선 ‘로코 남주 재질 고귀한 도련님 재질 내 남편 재질 김석우 내가 낳을 걸…EP.70 l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게스트로 SF9 출신의 로운이 출연,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로서의 길을 택하는데 계기가 된 사람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SF9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로운은 “사람은 없었고 나한테 있었다. 내가 느끼기에 ‘재밌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내 나름대로의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그리고 리스크도 분명 있을 거라는 것도 알고”라며 “근데 한 번 뿐인 인생이지 않나.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증명해야지”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로운은 “첫 작품에서 매력을 느꼈다”라며 최애 작품으로 첫 주연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언급했다. 그는 “김혜윤 배우, 이재욱 배우, 김영대 배우, 정건주 배우 다 신인들이었고 장르 자체가 판타지여서 준비할 때 머리 싸매고 준비하고 같이 모여서 카페에서 대본 리딩하고 끝나고 맥주 한잔하고 이러면서 만들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는 현장은 선배가 편한 현장인가, 아니면 일을 잘하는 환경인가”라는 질문에 로운은 “동료들이 편하면 일 자체가 크게 일이라고 안 느껴지는 것 같다. 난 이게 내가 잃고 싶지 않은 내 마음가짐”이라고 털어놨다.
“로운을 보면 ‘저런 아들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되게 좋아할 것 같다”라는 조현아의 말에 로운은 “엄마가 나 사랑한다. 그런데 엄마가 막 그런(티를 내며 예뻐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집에 있을 때는 그냥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고 하신다“라고 엄마의 애정을 언급했다.
또 “성공해서 효도 플렉스 한 것 몇 가지만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로운은 “빚 다 갚아드렸다. 싹 다!”라고 말하며 조현아를 놀라게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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