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이혼은 더이상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혼 후 ‘돌싱’으로 돌아온 스타들의 당당한 모습은 응원을 보내고 싶을 정도다.
최근 전남편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털어놓거나,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한 스타들이 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를 통해 시원하게 자신의 입장을 털어놓은 이들을 모아봤다.
오는 27일 방영될 MBN ‘동치미’에서는 서유리가 출연해 이혼 조정 중인 전남편 최병길PD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서유리는 “전남편은 같은 밥을 먹어도 살이 찌더라. 저희 사이에 애가 없었는데 (전남편이) 임신한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전남편이 살이 쪄 괴로웠다는 그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결혼해서 살찌지 말라고 하지 않냐.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갖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전남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서유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서유리는 “전 그냥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제 일 열심히 했다. 예능을 너무 진짜로 받으시면 먹고살기 힘들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한 서유리는 한 예능에서 “남편이 결혼을 했는 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라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MCN기업 로나유니버스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결국 지난 1일 서유리는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현재) 이혼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라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선우은숙 역시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와의 이혼 심경을 고백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논란 등이 폭로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을 통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고 회복이 아직 안 된 상태”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영재의 사실혼을 기사로 보고 알았다는 그는 “알았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거다.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영재의 삼혼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유영재의 세 번째 아내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언니를 강제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해 남남이 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서유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1
둘사이의 일들을 너무도 까벌리는것같아 안타까웠는데 프로가 프로니까 나와서 사생활 이야기 했겠지만 상대방 배려는 전혀없는듯 조만간 일 나겠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