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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라이즈· 투어스’도 적으로 만든 민희진, 몰래 한 일 또 들통났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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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관찰 대상 그룹과 관련된 소속사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넷 여론을 모니터링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4일 스포츠동아는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근거 마련용 여론 모니터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하이브가 ‘내부감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민희진 대표는 최근 하이브 내부 면담 자리에서 “아일릿도 뉴진스를 베끼고, 투어스도 뉴진스를 베꼈고, 라이즈도 뉴진스를 베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내 감사팀이 어도어가 아일릿, 투어스, 라이즈 등 3개 신예 그룹이 ‘뉴진스를 모방 했다는 근거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넷 여론 모니터링을 진행 했다는 내용을 제보로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의 ‘사석 발언’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희진 대표가 외부에 “방시혁 의장이 나를 베껴 방탄소년단을 만들었다”라고 말한 정황이 나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의 경영권을 가져가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신예 아이돌 아이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내부 감사란 부당한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하지만 하이브는 감사를 통해 경영권 탈취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최소 3건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측은 현재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으며, 민희진 대표에게 사임을 요청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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