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유영재는 전 부인 선우은숙과 이혼 과정에서 삼혼, 성추행 등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였다.
유영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유영재는 “최근 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최초로 나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면서 입을 떼곤 금일 불거진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나. 나는 선우은숙과 처음 만난 날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족한 내게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결혼 생활 내내 죄스러웠다”면서 “나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적이 없다. 선우은숙에게 분명히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이야기하고 서로 간의 결혼을 진행했다”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유영재는 “두 번의 이혼 후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사실혼이나 양다리는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나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 더 이상 혼인관계를 여러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데 서로 공감을 했다. 그리고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혼 합의서엔 이혼과 관련한 사실을 제 3자에게 누설하지 않겠다는 합의문이 있다. 나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그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번 이혼 파문으로 진행 중이던 라디오에서 하차한데 이어 유튜브 중단까지 선언한 유영재는 “내가 늦게 입을 연 이유는 결혼생활을 같이 한 유명배우이고 그래도 내 탓이라고 스스로 짊어지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선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영재는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2년 만인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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