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국계 일본 뮤지션 크리스탈 케이가 가수 성시경과 함께했던 술자리의 추억을 전했다.
22일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뮤지션 크리스탈 케이가 게스트로 나선 ‘성시경의 먹을 텐데’ 영상이 업로드 됐다.
크리스탈 케이는 재일교포 출신의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성시경은 능숙한 일본어로 통역 없이 크리스탈 케이와 대화를 나눴다. 평소 그와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대화를 나눈다는 성시경은 “이 영상은 전문 번역가에게 맡길 거다. 두 언어가 섞이면 돈이 두 배로 든다”면서 일본어로 대화를 통일하자고 제안,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과 6년 전 음악 작업 후 함께 술자리를 한 적이 있다는 크리스탈 케이는 “처음엔 국물 요리를 먹고 그 다음에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 맛있었다”면서 “우리 매니저가 먼저 뻗었다. 그때 마신 소주가 아마 스무 병 정도 됐을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성시경은 “거짓말”이라며 놀라워했고, 크리스탈 케이는 “진짜다. 병이 엄청나게 많았다. 우리가 다 마셨다. 내가 술을 못 마시진 않는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성시경이 크리스탈 케이에게 전수한 건 바로 한국의 건배 문화다. 성시경은 “내 생각에 건배는 같이 있다는 의미 같다. 혼자 두지 않겠다는. 한국인들은 함께 하는 걸 중요시 여긴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과거 주량이 소주 30병이라는 소문이 돈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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