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이 폴리아모리(비독점적 다자 연애)를 고백했다.
21일 채널 ‘피식대학’에는 ‘밥 샙에게 최홍만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밥 샙은 “사실 결혼 한 지는 좀 됐다. 나의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안다. 그래서 말하자면 나에겐 두 명의 아내가 있다. 한 명은 라틴 아메리칸이고 한 명은 일본인이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한 명과 결혼 후 이혼하고, 다시 새로운 아내가 생긴 게 아니라 동시에 두 아내가 있는거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밥 샙은 “같이 결혼한 사이다. 우리 셋은 같은 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하고 같은 침대에서 다 같이 잔다”라며 이혼 후 재혼이 아닌 두 아내와 살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밥 샘은 “친구들이 많이 놀린다. 나보고 커플이 아니라 트러플이라고 한다”라고 웃음지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서 이렇게 공유하면서 사는게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주는 “이런 식의 관계는 한국에서 절대 볼 수 없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놀라워 했다.
끝인사로 밥 샙은 “싱글이거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곧 봅시다”라며 세번째 아내를 공개구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 샙은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레스링을 걸쳐 킥복싱 선수로 전향했다. 국내에서는 ‘1세대 격투기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5년 최홍만과 대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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