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맨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과 같이 입덧과 먹덧을 한다고 털어놨다.
19일 이은형 강재준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선 ‘임신로그 22주차 남편의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재준이 임신 22주차 변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재준은 “같이 입덧을 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내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입덧을 한다’고 하는데 음식이 갑자기 못 먹는 게 생기는 거다. 갑자기 울렁거리고 어떨 때는 구토현상까지 난다”라고 자신이 겪고 있는 입덧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입덧 다음으로 먹덧도 왔다. 뭔가 식욕이 더 왕성하게 당기는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 아내 말로는 ‘네가 요요 온 것을 왜 내 책임으로 돌리나’라고 한다”라고 밝히며 인정의 웃음을 터트렸다.
또 강재준은 “같이 잠이 굉장히 많아졌다. 알게 모르게 옆 사람이 하품을 하면 옆에서 따라하게 되고 같이 재채기 하게 되는 것처럼 옆에서 아내가 잠을 자니까 같이 낮잠을 자게 된다. 바이오리듬이 부부가 정말 똑같은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 더 애틋함을 느끼고 모든 취미생활이 중단됐다. 은형이의 임신사실을 알고 나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캠핑이나 골프 같은 취미 생활은 과감하게 창고에 넣어 놨다. 이걸 팔아야 할지, 아니면 깡총이가 나오면 캠핑을 좋아할까 하면서 행복한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모 중심적인 삶을 살려고 한다. 아내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서 같이 밥도 먹고 산책하고 싶어 하면 산책도 같이 한다. 핑계를 대는 게 살이 같이 찌는 것이 제가 같이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은형이도 안 먹는 경향이 있어서 함께 먹다 보니 저도 같이 살이 찌는 것 같다. 또 부부나 육아 관련 콘텐츠를 많이 챙겨 보는 것 같고 육아용품 검색을 많이 한다. 깡총이(태명) 위주의 용품들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늘 깡총이밖에 없다. 깡총이와 커플룩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코미디언 커플인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는 최근 결혼 7년 만에 자연임신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기유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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