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박재정이 직접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18일 박재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를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다.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됐다. 다음 달 21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대까지) 시간이 있다 보니 한 곡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한다”며 “다음 달 9일에 ‘무슨 일 있었니’라는 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신곡 소식까지 알렸다.
박재정은 “원래 입대 전에 발표하려고 했던 곡 ‘준비’는 입대 전까지 완성하기가 쉽지 않아 나중을 기약하려 한다. 사실 제가 (군대에)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을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쉬면서 자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그는 팬들에게 “입대하기 전 노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임할 예정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항상 표현에 서툴고 팬 여러분께 감사함과 죄송함이 공존하기에 그저 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드린다.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 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2013년 엠넷 ‘슈퍼스타K5’ 우승자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10년 가까이 가수로서 인기를 얻지 못해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지난 2021년 MBC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프로젝트 멤버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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