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아이돌 매니저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스포츠서울은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아이돌 매니저 A씨며 A씨가 소속된 B사는 사건이 알려진 뒤 A씨를 해고 조치했다”라고 보도했다.
B사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소속 아티스트들과 A씨는 아무 연관이 없다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김환희는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분장실 내부에 있는 소파에서 해당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금일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 스테이지는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히 대기 공간이 아니다.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나아가 “김환희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사용 및 댓글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주)엠피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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