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혜영이 채정안과 만나 찐친 폭로전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15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선 ’밥 먹는 게 이렇게 웃길 일이냐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채정안이 이혜영과 함께 밥을 먹으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캠핑 가고 여행가고 이런 거 하시면 두 분이 너무 예쁘겠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채정안은 “우리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공감했고 이혜영 역시 “채정안TV에서 간다고 하면 강아지 데리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돌싱글즈’ 시리즈의 MC로 활약 중인 이혜영은 “‘돌싱글즈’ 시작하니까 시즌5 많이 사랑해주시고 주위에 이혼의 아픔으로 슬퍼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전혀 걱정하지 마시라고…”라고 틈새 홍보에 나섰다. 이에 채정안은 “근데 내 주위엔 이혼하고 다 너무 행복해하던데요?”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행복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질 때가 있다”라고 채정안의 발언을 노련하게 수습했다.
이어 머리를 푼 이혜영은 사자머리가 됐다며 전날 씻고 난 후 머리 감기가 귀찮아서 그냥 나왔다고 밝혔고 평소 헤어 에센스도 바르지 않는다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채정안은 “언니는 진짜 생각보다 안 꾸민다”라고 말했고 이혜영 역시 “옷만 꾸민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93년생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이혜영은 ‘돌싱글즈’를 통해 이혜영을 알고 있다는 말에 새삼 세대 차이를 느꼈고 채정안은 “같이 있으면서도 나도 잘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채정안이 전에 가수였던 것은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들어보긴 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들어보긴 했는데 보고 싶진 않지?”라는 이혜영의 질문에 제작진은 “(채정안이)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라고 웃었다.
이에 채정안은 “아니다. 나 이제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너 원래 옛날에도 네 영상 보는 것 좋아했지 않나. 맨날 본인 춤추고 그랬잖아”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건 사람들이 시켜서 한 것”이라는 채정안의 말에 이혜영은 분노하며 “웃기지 마. 너 때문에 나까지 어쩔 수 없이 춤췄잖아! 그때는 너랑 나랑 막내였잖아!”라고 외쳤다.
이에 채정안이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내가 막내니까 췄는데 나는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폈다. “그럼 본인 노래가 아닌 다른 사람 노래를 부르지 그랬나”라는 공격에 채정안은 “내 거밖에 (가사)못 외운다”고 고백, 결국 이혜영을 폭소케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정안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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