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보이그룹 NCT 태용이 입대한다. 그룹 내 첫 주자다.
15일 태용은 해군으로 현역으로 입대, 1년 8개월의 군 복무를 시작한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
태용은 14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입대 전 라이브 방송으로 팬과 소통했다. 그는 “또 만나요, 우리.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라이브 방송 말미에 태용은 “이상 더 (방송을) 하다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팬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경례를 하며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쓰고 있던 비니를 벗고 민 머리도 공개했다. “잘하고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뒤 방송을 끝맺었다.
끝까지 태용은 팬에게 인사하고 넘치는 애정을 보여줬다. 팬은 “눈에 고인 눈물을 보며 오열했다”, “언제나 태용이 편”, “기다리겠다. 파이팅” 등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태용이 속한 NCT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2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주로 유닛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태용은 NCT U의 멤버로서 지난 2016년에 데뷔했다. 같은 해 그는 NCT 127의 멤버로서도 데뷔했고 지금까지 ‘영웅’, ‘질주’, ‘팩트 체크’ 등 히트곡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보였다.
그룹 활동 외에도 태용은 지난해 6월 첫 솔로 앨범 ‘SHALALA'(샤랄라)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도 유명한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군 복무를 시작하는 태용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의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5년 12월 14일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NCT 태용 위버스, 태용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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