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훈훈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남동생 공개?! 한혜진도 못 해본 프라다 쇼에 선 20살 모델 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후배 모델인 지호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모델 토크쇼 당시 함께 했던 신인 모델 지호를 언급하며 “그 친구가 대박이 났다”라며 시즌 시작부터 파리 런웨이까지 휩쓸고 프라다 쇼에도 섰다고 활약상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토크쇼 당시 모습에 비해 살이 빠진 지호를 보고는 “살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게 지금 찐 모습”이라는 지호의 말에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더 성숙해 보이는 것 같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한혜진은 “성숙해 보이지는 않는다. 여전히 아기 같다”라고 말했다. 만 스무 살이 됐다는 지호의 말에 한혜진은 “내가 아들을 조금만 빨리 낳았으면 지호 같은 아들이 있을 텐데”라고 푸념하며 “엄마가 좋아하시겠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지호는 “엄청 좋아하시고 있다. 카톡 프사도 제 쇼 사진으로 해두셨더라”고 엄마의 반응을 전하기도.
“첫 번째 시즌에 터진 게 약간 나랑 비슷하다?”라며 커리어도 자신과 닮았다고 좋아하는 한혜진의 반응에 지호는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지호는 파리로 가는 스케줄이 언급되자 13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고 간다고 밝혀 한혜진을 놀라게 했다. 숙박비에 비행기 값을 고려해 더 저렴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한혜진은 “비행기 타. 누나가 끊어줄게”라고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모델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용돈 줄 테니 비행기를 타고 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사코 거절하는 지호에게 “원래 받는 거다”라고 용돈을 건네며 더 못 챙겨줘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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