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배우 송강이 이름이 비슷한 대선배 송강호와 군에서도 엮이고 있다.
지난 2일 입대한 송강은 최근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사진을 통해 근황이 전해졌다.
송강은 육군 7사단 칠성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았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칠성부대 제7보병사단은 송강과 이름이 비슷한 선배 배우 송강호가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곳이다. 송강은 아직 자대배치를 받기 전이지만, 두 사람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게 됐다. 연예계 선후배에 더해 군대에도 선임과 후임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강은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송강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에 송강과 송강호의 다른 인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송강은 데뷔 초부터 송강호와 유사한 이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 ‘송강 호떡 사주기vs송강호 떡 사주기’, ‘송강 호되게 혼내기vs 송강호 되게 혼내기’ 등 두 사람의 이름을 활용한 언어유희가 화제를 모았으며, 송강호 역시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또한 송강이 지난 2022년 팬클럽 명 공모를 할 때 ‘송강호(好)’가 언급된 바 있으며, 2021년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출연진 명단에 송강호로 잘못 올라가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반복되는 인연으로 송강과 송강호가 작품에서 만나기를 기다리는 팬들도 늘어나는 만큼, 송강의 전역 후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채널 ‘TEO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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