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쇼호스트 이창우가 고부갈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될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창우는 “어머니가 손주가 해달라는 음식을 뚝딱 잘 해주신다. 그런데 일하는 며느리가 할 수 있냐. 못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이가 입이 짧아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공교롭게도 어느날 어머니가 있을 때, 아내가 밥상을 차리게 됐다. 그런데 아이가 밥을 안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안 먹으면) 저희 어머니는 어떻게 해서든지 먹여야한다. 간을 바꿔가면서 먹게끔 만든다”라며 “일하고 온 아내가 그게 쉽냐. 우리 아내가 그걸 못 따라갔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애 입맛에 맞춰서 빨리 해야지'(라고 잔소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후폭풍이 자신에게 왔다고 털어놓은 이창우는 “(아내가) ‘내가 놀아? 방송 하나 하고 집에 오면 전쟁한 것처럼 쓰러져 자야 한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이창우 씨가 견디는 삶의 무게가 있다. 혈색만 좋을 뿐 고민이 많은 분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창우는 지난 2005년 쇼호스트 권미란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최근 두 사람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편, 이창우가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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