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근황을 전했다.
10일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친정집에서 케케묵은 20대 때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다이어트도 긍정적으로 하던 ‘대딩’ 윤진이었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이 양식이 서양식이냐, 아니냐’, ‘포크커틀릿이냐, 비후 가스냐’ 등이라며 토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이윤진의 과거 다이어리에는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기 일 년 전,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건넨 쪽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며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양식을 나누어 함께하라’ 오늘의 이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날씬해질 생각이다”는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날씬하지 않냐”는 댓글을 남기자, 이윤진은 “이런 다짐을 하며 다이어트를 했던 시절이 있다. 그래도 귀엽지 않냐”고 답변을 남겼다.
한편 이윤진은 최근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국제학교에서 재학 중인 딸은 이윤진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서울에 있는 아들은 이범수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작년 12월부터 불거졌으나, 지난달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이윤진은 여러 차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이범수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를 했다.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으며, 딸이 해외 학교를 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한 후 아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이윤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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