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류준열이 김주형 골프선수의 일일 캐디로 등장했다.
류준열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트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골프대회 개막 전날 열리는 행사로,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추억을 만드는 자리이다.
통상적으로 선수들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동반하는데, 골프를 좋아하는 셀럽들이 깜짝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캐디들이 선수를 대신해 샷을 날리기도 한다.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류준열은 김주형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사이로, 김주형의 요청으로 골프백을 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흰색 점프수트 캐디복을 입은 류준열은 김주형의 제안으로 티샷을 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류준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얼굴에 미소를 활짝 짓고, 어깨동무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이기도 한 류준열이 환경 파괴에 영향을 미치는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최근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 아니냐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그린피스는 류준열의 ‘그린워싱’ 논란과 관련해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다.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 사항을 확인 중이다”며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활 중 하나로,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류준열은 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김주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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