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故정채율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지난해 4월 11일 故 정채율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
소속사 매니지먼트 S 측은 정채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소속사는 또 “언제나 모두에게 따뜻하고 다정했던 연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열정적이던 배우 정채율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른다”면서 “우리는 누구보다 배우 정채율의 그 모습들을 응원했고,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날 별,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정채율 배우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특히 정채율은 사망 하루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웃자”라는 글과 함께 화보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역시 큰 슬픔에 잠겼다.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었던 배우 하도권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해는 꼭 같이 작품 하자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넌 항상 아름답고 환하게 빛나는 배우였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당시 정채율은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그의 의 비보를 접한 ‘웨딩 임파서블’은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후 이틀 뒤 촬영을 재개했다.
모델 출신인 정채율은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영화 ‘딥’, 드라마 ‘좀비탐정’ 등에 출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정채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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