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게스트 라인업이 화려하다. 과거 길거리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유퀴즈’는 현재 유명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해외 셀럽, 스포츠 스타 등을 섭외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유퀴즈 측은 “거스 히딩크(77)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최근 녹화를 마쳤다”고 깜짝 소식을 알렸다. 히딩크 전 감독의 촬영분은 오는 17일 방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감독직을 맡았던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인 4강 신화를 썼다. 이에 히딩크 전 감독은 국내에서는 영웅이라 불린다.
그는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지속해서 내한했으나, ‘국민 MC’ 유재석과의 만남은 처음이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영화 ‘듄:파트2’ 홍보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유재석에게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젠데이아 역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또 유재석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만났던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에 대해 “되게 푸근하고 재밌다. 모든 걸 받아주는 스타일이다”고 언급하자,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잭 블랙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신기해했다.
내로라하는 국내 스타들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까지 출연한 ‘유퀴즈’는 당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20년 ‘유퀴즈’에는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VCR 영상을 통해 “하이. 자기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제 노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JTBC ‘뭉쳐야찬다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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