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일부 시청자가 극중 설정이 특정 아이돌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시청자들은 극중 죽음을 맞이하는 남자 주인공이 故 종현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첫방송 날짜가 종현의 생일인 점, 여자 주인공이 회귀하는 년도가 샤이니 데뷔년도라는 점 등으로 주장을 더했다.
이에 CJ ENM는 8일 해당 의혹에 대해 “극중 선재의 데뷔 년도는 2009년이며,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시청자 상담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원작의 설정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서는 “6년 전이라는 설정은 두 주인공의 풋풋한 시절을 그리기에도, 더불어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2023년과 시대적 대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15년 전인 2008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첫방송 편정 일정에 대해서는 “tvN 월화드라마 블록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된 것일 뿐,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 열성팬 임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빵의 웹소설 ‘내일은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3.1% 시청률로 출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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