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세븐틴 노래 가사 속 단어를 두고 케이팝 팬들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에서는 세븐틴의 곡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속 한 구절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쟁점이 된 부분은 “Smoke Smoke 피어올라라 S2″라는 구절에서 나온 ‘S2’라는 단어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S2’가 뭐냐. 나는 지금까지 에스쿱스(세븐틴 멤버)라고 하는 줄 알았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두 입장으로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갤럭시 S2아니냐”, “영어 S에 숫자 2를 더한 것 같은데 무슨 의미지?”, “나도 에스쿱스라고 들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S2를 모른다고?”, “여기서 세대 차이가 나네”, “나는 세븐틴이랑 같은 세대인 것 같다”, “요즘은 이런 거 안 쓰나 보다” 등 놀라워했다.
가사 속 ‘S2’는 ‘사랑해’라는 뜻으로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2010년대 초반 SNS 상에서 친구, 연인 사이 서로 간의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일종의 유행어였다.
당시 시대를 향유했던 세븐틴 멤버들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의 팬들은 가사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고 공감했지만, 비교적 젊은 세대 팬들은 가사를 바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5월에 지난해 10월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민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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