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2024년 첫 번째 천만 영화 ‘파묘’의 주연 4인방(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모두 백상예술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8일 오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측이 올해 영화 부문 주요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첫 천만 영화를 기록한 ‘파묘’의 ‘묘벤져스’ 4인방 전원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올라 시선이 쏠렸다.
한국에 ‘오컬트 붐’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또 한 번 위엄을 과시했다. ‘묘벤져스’로 불리는 주연 4인방이 모두 노미네이트되며 ‘파묘’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최민식은 남자 최우수 연기상, 김고은은 여자 최우수연기상, 유해진은 남자 조연상, 이도현은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파묘’는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예술상)에 후보로 올라 총 8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파묘’는 고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탄탄한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진과 오컬트 전문 장재현 감독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3월 22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1위를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달려 오컬트 영화 사상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파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저력을 발휘했다. 해외 133개국에 판매되었으며, 오는 4월 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이처럼 ‘파묘’는 해외 각종 영화제의 러브콜은 물론이고 온라인상에서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으며 글로벌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파묘’가 5월 7일 열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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