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커플들마다 이별의 사유는 여러가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양다리로 인해 연인과 결별했다고 털어놓은 남자 스타들을 모아봤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이 어머니 앞에서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그는 “양다리를 두 번 당했다. 각각 다른 사람이 연타로 배신했다”고 털어놨다.
“눈치를 못 챘냐”라는 질문에 최진혁은 “한 번은 대충 눈치를 채고 있었다. (당시 여자친구와)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어서 가봤는데 비밀번호가 바뀐 상태였고, 여자친구는 ‘집에 있다’고 말하고는 다른 곳에 놀러 갔다. 그때 양다리 걸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양다리라는 것을 알고도 참고 연애한 적이 있다. 그런데 도저히 용납이 안 되고 머릿속에 맴도니까 결국은 내가 포기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정진도 예능에 출연해 과거 양다리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진은 “20살 때 여자친구 집 앞에 앉아서 기다린 적이 있다. 근데 슈퍼카가 한 대 들어왔다. 그 차에서 여자친구가 내렸고, 운전석에는 되게 멋진 연예인 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진의 양다리에 대한 아픔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데뷔 전에 있었던 일이다. 양다리를 두 번 겪었는데 (상대방이) 다 연예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진은 당시 심정에 대해 “이게 내 현실이구나 싶었다.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타난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지 않냐”고 고백했다.
그룹 빅스 멤버 켄도 지난해 12월 ENA ‘내 귀에 띵곡’에 출연해 연애 트라우마를 공개했다.
켄은 “중학교 시절 제가 부르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듣고 고백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얼마 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더라”고 운을 뗐다. 심지어 그는 “두 번이나 양다리로 헤어졌다. 이후 ‘말리꽃’을 듣고 절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고 연애 트라우마를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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