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의 생일 이틀 뒤인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마동석과 예정화가 오는 5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정화의 생일인 5월 23일 이후 처음 돌아오는 주말인 5월 25일 결혼하게 된다. 이에 이번 결혼식이 예정화에게 로맨틱한 생일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 전,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여러 공식석상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6년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영어 공부, 운동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열애 인정 후 예정화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동석과)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 후 회사에서 운영하는 운동센터에서 만나 친해졌다. 사람으로서 존경한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마동석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마동석은 예정화에 대해 “밝고 명랑한 친군데 마음이 약해서 걱정했다. 안쓰러웠다”면서 “나이가 있어서 사람한테 마음열기가 쉽지 않다. (예정화는) 순하고 착하다. 가족들에게 잘 하는 모습들이 마음에 와닿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에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당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방문한 마동석은 결혼 계획에 대해 “내년에 갈 계획이다.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캐주얼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 ‘가급적 빨리하고 싶다’라고 말씀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 이야기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2021년 10월 마동석은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예정화와 함께 참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해인 2022년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참석한 마동석은 “사랑하는 제 아내”라며 예정화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당시 소속사는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루고 혼인신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마동석은 ‘범죄도시3’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예정화와) 잘 살고 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올초 예정화는 마동석과 함께 영화 ‘범죄도시3’ 일본 개봉 프로모션에 동행하는 등 내조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동석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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