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이 정치적 이유로 연기됐다.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기호를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MBC는 지난 6일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결방 소식을 전했다.
당초 ‘복면가왕’은 9주년 특집으로 ‘9’를 강조한 선곡과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었으나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숫자 ‘9’가 조국혁신당 기호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제기되면서 결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지난 2월 ‘뉴스데스크’ 보도 중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그래픽으로 만든 ‘1’을 사용해 방송선거심의위원회로부터 관계자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그래픽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편 ‘복면가왕’이 결방되면서 해당 시간에는 ‘나혼자산다’ 스페셜이 대체 편성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제공
댓글15
기사를 내보낼때 마지막으로 꼭! 읽고 내보세요 10월이 아니라 10일입니다(4월 10일)
기자 양아치네 니기미
기자 양아치네 정신 차리소
기자 양아치네 ㅎㅎ
기자 양아치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