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로 충격을 안겼던 가수 보아가 이번엔 계약만료 시기를 직접 공개하며 거듭 은퇴 의지를 전했다.
보아는 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글을 남겼다.
이어 “걱정 말길,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놀란 팬들을 달랬다.
앞서 보아는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지?”라는 글을 남기며 은퇴를 암시했다.
보아는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고, ‘새 앨범 정말, 없니? (Emptiness)’를 발매하는 등 배우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이 과정에서 외모 관련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보아는 “살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고 하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
1986년생인 보아는 지난 2000년 데뷔,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마이 네임’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했던 보아는 최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데뷔 후 영화 ‘트루먼 쇼’와 같은 삶을 살아왔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 아이돌도 사람”이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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