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국민배우 안성기의 건강한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6일 박중훈의 소셜 계정엔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신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사진엔 안성기와 박중훈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 박중훈은 “오늘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던 중. 어떻게 생각해도 훌륭한 분”이라고 덧붙이며 사진에 얽힌 깜짝 비하인드를 전했다.
안성기와 박중훈은 199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명콤비로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박중훈을 통해 전해진 안성기의 반가운 근황에 김혜수는 “안성기 선배님, 중훈 오빠, 두 분 모두 너무나 특별한 분”이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했다.
지난 1957년 데뷔 이래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은 안성기는 지난 2019년부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안성기는 이듬해 항암치료 끝에 완치판정을 받았으나 추적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다시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성기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에서 TV를 통해 그동안 못 봤던 작품들을 쭉 보니까 (연기가) 더 하고 싶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몸 상태가 못 미치는 거 같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중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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