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빅뱅 대성(34)이 오랜 세월 함께한 맴버 지드래곤(35)에게 여전히 깍듯하게 대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대성은 새로 론칭한 채널 ‘집(밖으로 나온)대성'(이하 ‘집대성’)에 “GD 나오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대성은 콘텐츠를 시작하면서 게스트 섭외에 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연예계에서 활동한 지는 오래 됐지만 인맥이 부족해 채널에 부를 사람이 없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대성은 스태프와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갔으며, 회의 중 군뱅(대성, 태양, 고경표, 빈지노, 주원), 산다라박, 장현승 등 친분 있는 스타들을 언급했다. 다만 대성은 게스트에 관해 논의하던 중 칠판에 ‘쥐D’라고 크게 적어 웃음을 터뜨렸다.
대성은 “우리 빅뱅 멤버가 다 한 살 터울이지만 되게 깍듯하다”라며 첫입을 뗐다. 그러고는 “내 입으로 (나와 달라고) 절대 말 못 하지”라며 지드래곤에게 자기 채널에 출연해달라는 부탁을 선뜻하기 어렵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먼저 ‘그거 재밌더라~ 나 한 번 불러줘’라고 하면 ‘어 형!’이라며 나오라고 물어볼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대성이 최근 론칭한 채널 ‘집대성’은 겉으로는 하이테션의 소유자이지만, 알고 보면 레슨 말고 집밖에 모르는 ‘집돌이’ 대성이 다채로운 게스트와 함께하는 집 밖 나들이 토크쇼 콘텐츠이다. 콘텐츠 특성상 게스트 출연이 필수인 만큼 이날 대성은 ‘적은 인맥’에 관한 한탄과 함께 채널 운영에 관한 걱정을 내비쳤다.
한편, 대성과 지드래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오랜 세월 함께 활동해 온 동료이자 친한 형동생 사이이다. 앞서 1월 24일 지드래곤은 동생 대성의 국내 팬 데이 포스터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해 대성의 솔로 활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바 있다.
평소에도 지드래곤은 주기적으로 대성의 솔로 컴백이나 팬 이벤트 등에 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진한 우정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집대성’, 지드래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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