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지난해 희귀암 투병 후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의 ‘재친구’에선 ‘4,000만원 러그에 라면 국물 흘리고 튄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게스트로 인피니트 남우현이 출연, 김재중과 찐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남우현은 팬들을 여자친구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재중은 “나는 팬들을 여보라고 부른다. 우린 영혼 결혼식을 했다”라고 한 술 더 뜬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우현의 왼손 약지 반지를 발견한 김재중은 반지에 대해 물었고 남우현은 “여자친구들과 커플링이다. 손 씻을 때도 세수할 때도 항상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언급했다. “회사에서는 (팬들에 대한 이런 티키타카를)적당히 하라고 안 하냐”라는 질문에 남우현은 “회사에선 안하는데 멤버가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이에 김재중은 팬들을 향한 소통이 중요함을 언급하며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더 잘하시는 분들한테 떠나가시더라”고 말했고 남우현은 “괜찮다. 나도 환승연애 많이 당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돌아와, 늦지 않았어!”라고 팬들을 향한 영상 편지를 띄우며 웃음을 더했다.
남우현은 희귀암인 기스트암 투병을 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우현은 “처음에 검사를 했을 때 뭐가 있다고 하더라. 3~4년 전에 검사했을 때는 작았는데 2년 지나고 나니까 커진 거다. 큰 병원 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 가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희귀암이라고 하더라. 작년 4월 말에 수술을 하고 (회복을 위해) 한 달 정도 입원을 하면서 약 먹으며 회복 했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괜찮은 건가”라는 김재중의 질문에 남우현은 “최근까지는 힘들었다가 지금은 많이 회복 돼서 축구도 하고 앨범도 내고…”라고 답했다. 남우현은 “그래서 원래 인피니트 앨범도 사실 나 때문에 미뤄질 뻔했다. 연습 때 춤추면서 노래가 안 돼서 너무 답답했다”라고 밝혔다.
재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있긴 있는데 드물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 추적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도 잘 아물었다고 했다. 그래서 회복하고 지금 형을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하고 싶은 것 다 하라”며 고생한 남우현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재친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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