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뮤지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음악성은 물론 얼굴도 봤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백지영&뮤지, 총 맞아 본 적 없는 가짜 감성을 노래하는 발라드퀸과 옥택연 대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백지영과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듀엣 앨범을 냈다. 보통 백지영 씨 옛날부터 듀엣 할 때 얼굴 봤지 않나”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백지영은 “제가 무슨 얼굴을 보느냐!”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옥택연과의 듀엣 이력이 소환되자 “얼굴을 보고 한 것이 아니라 목소리 색깔을 보고 한 것이다. 그런데 멋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뮤지와의 듀엣을 언급하며 “지금은?”이라고 질문하자 백지영은 “음악성?”이라고 말했고 “이제 음악성을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얼굴도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규진은 “얼굴을 안 보고 한 게 맞는 것 같은 게 앨범 사진에 서로 얼굴을 안 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서로를 등진 포즈의 앨범 사진에 대해 뮤지는 “이별 노래라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지영과 뮤지는 듀엣곡을 라이브로 즉석에서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 신규진은 뮤지가 ‘복면가왕’ 최고 시청률을 찍은 주인공“이라며 시청률 25.6%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뮤지는 “가왕을 했었던 때였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잠깐 나왔을 때 (최고 시청률) 찍은 것 아니냐”라는 탁재훈에게 뮤지는 “시청률 25% 찍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상상플러스 때”라고 대답했다. 이에 백지영은 “언제 적 이야기를 하는거냐”라고 황당해했고 뮤지 역시 “노현정 아나운서 때 아니냐”라고 거들며 폭소를 더했다.
또 “백지영 씨는 처음에 댄스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몸치가 심각하고 안무가도 혀를 내두를 수준이었다는데 원래 춤을 못 추나”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백지영은 “홍영주 언니가 제 안무가였는데 그 언니가 진짜 스파르타로 시킨다. 그때 늘었던 게 지금까지 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백지영과 뮤지는 최근 듀엣곡 ‘별이 되어주고 싶었어’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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