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SNS 팔로워들을 상대로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티아라 출신 아름의 피해자들이 고소에 나섰다.
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에 있는 A씨는 “오늘 울산동부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B씨를 사기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아름과 B씨가 돈을 빌려간 뒤, 변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름은 A씨에게 둘째 자녀의 건강 등을 이유로 3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약 3000만원의 금액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원금만 2750만원이다.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장기카드대출이 끼어있다”라며 “이들이 3000만원을 미루지 않고 보내줘야 (이자) 금액이 커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동시에 B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그는 전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최근 아름은 B씨와 함께 SNS 팔로워들에게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추정 피해액은 4,395만 원으로 피해자는 최소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름은 “돈을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아름은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 천벌을 받고 살 것”이라며 “가차 없이 법으로 다 넣어버릴 거다. 사과 연락하지 말라. 지금까지 제 지인들 없고,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B씨 역시 “아름이는 현재 도가 지나친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단했다”라ㅓ며 “법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따로 고소해 놓은 상황이다. 오직 법으로만 조치한다는 의견”이라며 반박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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