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2일 아름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이제야 봤다. ‘토토(스포츠도박)했냐’는 메시지를 저희 엄마에게도 보내고, 혼란을 준 건 해킹범의 장난이다”라며 “오빠랑 저는 둘 다 저런 메시지를 나눈 적도 없고, 토토의 ‘ㅌ’ 자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건 나중에 휴대전화 내역을 다 확인해 보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지만, 해킹범의 대화 수준이 너무 저급해서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평소 대화에 욕설을 넣지 않는다고 밝힌 아름은 “저와 오빠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한다. 오빠에 대한 사건도, 저에 대한 악플과 일들도 어느 정도 처리 중이라 오늘은 좋은 공기도 마셔보고 산책도 했다”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다시 저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팬 여러분들도 혼란스러워 마시고, 제 걱정 마시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아름은 이듬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9년 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동시에 그는 새로운 남자 친구와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전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한 아름은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아름은 지난달 31일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면서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토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디스패치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 씨가 지인과 팬을 상대로 약 4300만 원 이상의 금전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서 씨가 토토를 했다는 의혹도 전해져 파장을 일으켰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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