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서준맘’ 박세미가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박세미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 진짜 포기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미는 “전세사기를 당했다. 이제는 과거형이 됐지만 지금도 많이 당하고 있더라. 내 주변에도 10명 중 5명이나 당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사 후 두달 만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집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법원에서 우편이 왔다. 권리금 배당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 집이 경매로 넘어간 거다”라며 전세사기를 확인한 순간을 회상했다.
나아가 “주변에서 집주인에게 이사간다고 문자를 보내라고 하기에 보내니 답장이 오더라. 이 증거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순탄할 줄 알았다. 그런데 대출 연장에서 꼬였다. 대출 기간과 전세 계약기간 날짜가 달라서 한 번 돌아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의 개명으로 또 한 번 변수를 만났다는 박세미는 “경매가 취하가 되면서 다행히 경매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되는 거다. 은행에서 혹시 집주인이 개명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 다행히도 난 특이 케이스로 보증 이행청구를 위한 연장이 있어서 집주인에 개명에 대해 확인하지 않아도 됐다”라고 고백했다.
긴 기다림과 노력 끝에 전세금을 돌려받은 박세미는 “운 좋게 받은 이 돈을 허튼 데 쓰지 않고 주거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유기견 단체에 기부하려 한다. 모두들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세미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