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이 인천 가방 창고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1일 노유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먹구름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완전 새카만 연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노유민은 “물어보니 석남동에서 큰 화재가 났다는데 제가 있던 곳은 지하철역 5~6개 역을 지나야 하는 작전역 근처였다”면서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더라. 인명피해는 없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57분께부터 인천 서구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인근 자동차 부품공장 등 8개 건물이 타면서 11개 업체가 피해를 봤다. 업계 관계자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에 신고가 잇따랐으며, 검은 연기가 인천 뿐안 아니라 인근 부천까지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4시 2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 불은 꺼진 상태로,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한 노유민은 현재 카페 CEO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11년 일반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노유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