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성형 악플에 몸살을 앓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능 ‘미스트롯3’에 출연해 큰 인기를 차지한 오유진이 성형설을 해명했다. 그는 2일 KBS1 TV ‘아침마당’에 출연, 쌍커풀 수술 의혹에 관해 “젖살이 빠지면서 생겼다.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오유진은 할머니께서 성형의 ‘성’자를 꺼내는 것도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본인 역시 성형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활동했기에 젖살이 빠지지 않았을 때는 쌍커풀이 없었다고 전했다.
가수 보아도 악플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달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사건건 참견하는 악플러에 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고 운을 뗐다.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플러에게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고 강조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입술로 일부 누리꾼에게 지적받았다. 시술 논란도 일었는데 당시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이) 번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입술은 멀쩡하다며 “걱정하지 말라. 내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시술 논란을 일축했다.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부터 약 2주 만의 결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배우 한소희 역시 성형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한소희는 팬과의 오픈 채팅방을 개설, “나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코가 휘어서 코 한쪽으로만 숨을 쉬고 코골이를 했다고 회상했다. 때문에 비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징징이 코가 아니었다. 원래 코 높았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쳐졌다”라고 설명했다. 그걸 원래 코로 복원시킨 것이라며 그는 “비염 수술은 뭐다? 다시 돌아간다. 즉 난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악의적인 비방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예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바람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보아·한소희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KBS1 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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