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한혜진이 모델이 아닌 관객으로 간 패션쇼 피날레를 보며 눈물이 흘렀던 사연을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밀라노 비하인드* 한혜진 패션위크 출장 가서 오열한 사연 최초 공개 |미우새, 돌체앤가바나, 탑모델 본업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의상 피팅을 하러 가는 길에 한혜진은 “이 피팅은 쇼와 애프터 파티룩을 정하는 피팅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옷을 입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어떤 의상 피팅 할 지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충 알고 있다. 왜냐면 저번 S/S시즌 옷을 입고 F/W 쇼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컬렉션에 나왔던 옷들 중에 한 벌을 입고 가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큰일 났네”라며 “팬티가 너무 많다. 다 팬티(스타일 의상)다”라고 푸념했다. 이에 “어머니가 보면 등짝 맞는 것 아니냐”라는 제작진의 걱정에 한혜진은 “엄마가 걱정이 아니라 아빠가 걱정이다. 아빠는 (유튜브)계정도 없고 볼 줄도 모르는데 그 친구 분들이 그렇게 보내준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피팅을 마치고 밀라노를 찾은 소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아까 내 피팅을 마치고 나올 때 모델 이리나 샤크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리나 샤크는 쇼 때문에 온 거고 나는 ‘쇼 모델’이 아니고 ‘셀럽’으로 왔으니까 그게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 쇼를 서는 입장도 그렇고 보는 입장도 두 개다 해봤지만 역시 서는 게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처음으로 (모델이 아닌)해외컬렉션 관객으로 갔을 땐 피날레인데 약간 눈물이 나더라. ‘나는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구나’ 그런 생각이 막 들면서 피날레를 똑바로 봐야 하는데 보면 눈물이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거다”라고 패션쇼를 보며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영상에선 화보 촬영에 나선 한혜진이 빗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프로 모델의 면모를 뽐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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