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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 혼자 키워야 하는 황정음, 하루에 얼마 버는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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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짠한형’에 출연 전성기 시절을 비롯해 이혼 소송 중인 현재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하는 황정음과 윤태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신동엽은 겨울에 긴 양말을 신는다며 스타킹 같은 양말을 공개했고 “좀 야하다”라며 현장에 웃음이 터지자 “정음이 좀 한 번 웃게 만들려고 일부러 신고 온 거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현재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소송 중인 황정음은 “정말 감사하다. 동엽 오빠 보는데 아까 눈물이 나왔다”라고 털어놨고 신동엽 역시 녹화 전 만나 인사를 나눌 때 황정음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다시 눈물을 왈칵 쏟으며 현재 힘겨운 심경을 엿보게 했다.

앞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저 때문에 좀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고 감동의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본격적인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신동엽은 윤태영의 자녀들에 대해 물었고 윤태영은 “딸은 고등학생이고 아들들은 쌍둥이다. 너무 잘생겨서 큰일이다. 저 안 닮고 엄마 쪽을 많이 닮아서 ‘얘네 크면 여자들이…’”라고 아들 자랑에 나섰다. 이어 딸은 자신을 닮았다는 말에 신동엽은 “멋있겠다”라고 거들었고 윤태영은 “멋있다. 저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음 역시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애들 너무 예쁘다. 첫째는 초등학교 입학했고 둘째는 두 돌이다”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예뻐서 죽겠다”라고 공감했다. 

또 황정음은 이혼 이야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윤태영은 “포스터 촬영 날 저는 몰랐는데 그날 (이혼)기사가 났던 날이었을 거다. 촬영장에서 ‘오빠 나 이혼할거고’라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저는 진짜 몰라서 ‘오늘 만우절이야?’라고 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윤태영은 맨발 시절 웃긴 사진을 소환하며 한동안은 싫었지만 돌아보면 또 하고 싶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뭔지 안다”라며 2009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황정음은 “당시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는 다 제가 찍고 있고 통장에 막 하루에 5억이 찍히고 그 다음날 일어나면 2억이 찍혀 있기도 했다. (통장 잔액이) 485원 있다가 일어났더니 5억이 꽂혀있다. 얼마나 꿈같나”라고 떠올렸다. 

황정음은 “제가 그때 좀 인생을 알았고 그 다음에 이번에 또 알았고”라며 자신의 이혼 이슈를 에둘러 언급했다. 

또 황정음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며 “너무 신기한 게 아기랑 같이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시는 거다. 또 오늘 아기 고기를 사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들이 ‘정음씨 파이팅!’이러는 거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왜냐면 2020년에 저는 그때 마음이 끝났으니까. 근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너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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