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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털이 됐다” 호소한 서유리, ‘이혼’ 남편과의 갈등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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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5년 만에 남편 최병길PD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서유리는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라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또 전날 그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혼 소식과 함께 서유리는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면서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 앞으로 소개팅도 할 거고 아기도 빨리 낳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2022년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PD와 MCN기업 로나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동명의 버추얼 걸그룹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해 11월 돌연 로나유니버스 활동 중단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서유리는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면서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 내가 사기를 당한거냐”라고 호소했다.

그 후 서유리와 최병길PD는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려고 한다”라며 “우리가 회사 성장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전적으로 우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다”라며 퇴진 소식을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PD와 결혼했다. 이후 그는 2020년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남편이 결혼을 했는 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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